2013/10/31

문제 해결 전략


경험상 프로젝트 진행 중에 맞닥뜨리는 문제들은 보통 divide and conquer로 접근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.

하지만 애초에 부딪힌 문제의 domain을 잘못 잡거나 생각을 가둬버리고 그 안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하면 무한 삽질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.

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러한 삽질 조차도 차후 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꼭 필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하지만, 그만한 시간과 집중력은 결국 자신의 코스트로 계산이 될테니 한정된 자원을 보다 전략적으로 잘 사용하는게 상책이다.

그렇다고 초반부터 확실한 domain을 찾는것은 너무 어렵거나 범위 자체가 러프해질 수 있다.

그러므로

  1. 일단 자신의 현재 역량에 맞게 해결 가능 범위를 잡고
  2. 그 안에서 문제를 잘 쪼개서 열심히 삽질하되
  3. 스스로 마감에 대한 짧은 데드라인을 잡고 중간 중간 처음 잡은 domain이 맞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.

이런 전략이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오히려 활용도가 높아질테니, 지금부터 습관을 길러놓아야겠다.


* 사실 위에 문제 푸는데 처음부터 수식으로 접근해서 한참 머리 굴리다가, 문득 pre-school 덕분에 전혀 다른 접근으로 답을 찾은 허무함을 달래기 위한 기록입니다.